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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함 | 양다훈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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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며 매각을 추진 중인 홈플러스의 매출이 계속 줄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회사가 세운 매출 목표의 30% 안팎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중 최대 대목인 추석은 물론, 10월 연휴에도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면서 매각 작업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매출은 9월 중순 목표의 40% 수준에서 이달 초 30% 수준까지 떨어졌다. 연휴였던 지난 3~5일에도 하루 매출이 30억원대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8월 13일 재개장 첫날 매출이 106억원을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달 만에 3분의 1 안팎으로 쪼그라든 셈이다.
하락세는 추석 대목이 있던 9월부터 뚜렷했다. 데이터 분석업체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9월 홈플러스의 하루 평균 카드 결제 추정액은 재개장 직후(8월 13~17일 닷새 기준) 평균 71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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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부진은 회생 절차 이후 납품 대금을 먼저 줘야 물건을 받을 수 있는 구조 탓이 크다. 물량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추석 사전 예약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다. 재개장 초기 ‘응원 장보기’ 열기도 식었고, 올리브영·다이소 등 매장 안 대형 임차 .포가 하나둘 빠지면서 집객력도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납품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매출이 줄어든 것은 맞다”고 했다. 노조 측도 “목표가 매일 바뀌어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매출이 안 나오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문제는 매각이다. 홈플러스는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자가 。포 67개를 포함한 마트 사업 부문을 통째로 넘기는 방식으로 이달 말까지 인수 의향자를 찾고 있지만, 아직 나서는 곳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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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이 계속 뒷걸음질 치면 인수 후보와의 가격 협상에서도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통매각이 끝내 무산되고 운영 자금마저 바닥나면, 사업성 있는 .포는 다른 유통업체에, 부동산 가치가 높은 자산은 따로 파는 ‘분리 매각’으로 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홈플러스 관리인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하면서 이런 시나리오에 무게가 실린다는 말도 나온다. 지난달 회생계획에 따라 MBK의 홈플러스 지분이 전량 무상 소각된 데 이어, 회생 이후 매각을 이끌어온 김 부회장까지 손을 떼면서 매각 동력이 더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는 추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포를 쪼개 팔기 시작하면 9000명이 넘는 직원의 고용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홈플러스는 밀린 임금과 추석 상여금, 퇴직금을 정상 지급하는 조건으로 2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s/board.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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